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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데이터 기업 그리드, ‘GDC 2024’ 참가

e스포츠 데이터 기업 그리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참가하는 그리드는 직접 자사 부스를 운영하고 게임 및 IT네트워크 관계자와 현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인 게임 데이터 플랫폼의 운영 현황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드는 행사 기간에 GDC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현지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GRID 게임 데이터 SDK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방문객들에게 데모 버전을 제공해 작동 방식을 시연하고, 방문객들이 인게임 데이터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SDK 및 API를 사용하는 전문 커뮤니티에 자사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신규 파트너십 확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그리드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인 마크 베이트가 리드하는 테크 토크를 진행한다. 해당 토크에서는 게임 생태계에서의 인게임 데이터의 중요성과 GRID 게임 데이터 API의 역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GDC는 전 세계의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및 스튜디오가 모여 게임 기술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4 13:31
e스포츠(게임)

넥슨, 오피지지와 게임 데이터 서비스 구축

넥슨이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오피지지)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다양한 분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은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 및 메타데이터 제공을,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은 온라인 축구게임 ‘FC온라인’과 관련한 서비스로 오는 3월 정식 출시된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온라인’ 채널이 신설되어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FC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이머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넥슨 측은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0 17:21
e스포츠(게임)

글로벌 게임·e스포츠 미래는…이상헌·이용호 의원 토론회 개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3일 ‘글로벌 게임·e스포츠 미래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이후 e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제는 숭실대학교 최삼하 교수가 ‘제도권 교육 내 e스포츠 교육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광 책임연구원이 ‘데이터분석 플랫폼과 e 스포츠 선수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토론에는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재혁 엘리트오픈스쿨 이사, 유옥식 은평메디텍고 교사, 이유찬 전남과학대 교수, 최은경 한신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고,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서 e스포츠와 게임산업 간의 공동 상생발전 방안 및 e스포츠 모체인 ‘게임’의 규제 현황과 개선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또 게임·e스포츠 미래 주역 발굴 프로젝트 ‘긱스 2023’도 열린다. 긱스 2023은 게임·e스포츠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게임·e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주요 대학교의 게임·e스포츠전공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e스포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긱스 공식 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게임·e스포츠 작품 전시, 콘퍼런스·토론회의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헌 의원과 이용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호남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동양대학교 이스포츠사업단이 주관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4 10:46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종주국서 3번째 롤드컵, 그 특별함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0일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째인 ‘2023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한 달 간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종주국인 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3번째 롤드컵으로, 볼거리에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롤드컵 대중 속으로 1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23 롤드컵은 이날 개막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예선 성격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16강을 진행한 후 부산으로 내려가 8·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결승전을 벌인다.눈에 띄는 점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오프라인 대회라는 것이다. 기존 대회는 경기장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경기장 외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이 롤드컵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로부터 e스포츠 대회로는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내달 18일 저녁에는 전야 콘서트 ‘라이엇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결승전 당일인 11월 19일에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이달 20일에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롤드컵 개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가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내달 30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월즈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e스포츠 체험 부스와 팀·팬들이 만나는 장소인 팀 앤드 팬 존이 마련된다. 롤드컵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는 경기장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롤드컵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광화문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 대중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경기장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동인구가 지나는 곳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e스포츠 위상의 발전, 그리고 대중적인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통해 e스포츠를 잘 몰랐던 분들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방 치욕 더는 없다 이번 롤드컵은 우승컵(소환사의 컵) 경쟁도 흥미롭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리그인 LCK 팀들이 5년 전인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리그 LPL 팀에 우승을 내준 치욕을 설욕할지 관심사다.당시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가 LCK 대표로 출전했는데, 젠지가 16강에서 1승5패를 당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KT와 아프리카는 8강에 진출했지만 KT가 LPL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2-3으로 패했고, 아프리카는 북미 LCS 팀인 클라우드나인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LCK 모든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LCK 4개 팀(젠지·T1·KT·디플러스 기아)은 5년 전 안방에서 구긴 자존심을 이번에는 반드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롤드컵 우승이 7번으로 가장 많고, 작년 대회에서도 LCK의 DRX가 왕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팀들의 기세도 좋다. 젠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LCK 최강팀이다. 2022년 서머에서 LCK 첫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2023년 스프링과 서머 모두 최종 왕좌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최상으로 평가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T1은 국제 대회에서 더욱 강해지는 글로벌 전통 강호다. 2017년 이후 롤드컵 우승을 못하고 있지만 국제 대회 최악의 성적이 4강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활약이 주목된다. KT는 올해 서머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무대에서 특유의 속도감을 되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디플러스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5연속 진출을 달성한 팀이다. 2019년 ‘담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에 섰으며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던 디플러스는 올해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직후 열리는 만큼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 팀들은 오는 19일부터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경기에 나선다. LCK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LPL 팀들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경계 대상 1호는 징동 게이밍이다. 작년에 미국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징동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각 지역의 스프링 상위 팀들이 모이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징동 게이밍이 이번 정상에 오르면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징동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나서는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박재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또 다른 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LCS)의 C9과 유럽(EMEA) G2 e스포츠 정도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한국과 중국이 워낙 강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롤드컵 역사 바꿀 신기록 예고 이번 대회에서는 롤드컵의 새 역사를 쓸 기록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이상혁의 행보 하나 하나가 역사다. 이상혁은 이번까지 8회로 롤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우승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또 115경기(세트 기준)를 치러 83승32패를 기록했으며 400킬 고지도 올랐다. 경기 수, 최다 승, 최다 킬 등 누적 데이터 부문에서 대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기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혁과 함께 최다(8회) 출전하는 디플러스의 ‘데프트’ 김혁규는 통산 100전 이상 달성하는 경우 붙은 ‘센츄리 클럽’ 가입 1순위다. 현재까지 이상혁이 유일하다. 김혁규는 작년 롤드컵까지 96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도중에 센츄리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박재혁도 센츄리 클럽 후보다. 2016년과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 연속 진출했고,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박재혁은 지금까지 80경기를 치렀다. 징동 게이밍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진출할 경우 박재혁도 이상혁, 김혁규와 함께 롤드컵 100전 이상 소화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1
e스포츠(게임)

금2·은1·동1…아시안게임서 빛난 e스포츠종주국 저력

역시 e스포츠종주국 한국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메달을 휩쓸었다. 총 7개 세부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스트리트파이터5’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개 종목에 대표 선수들을 출전시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계획했던 당초 목표를 넘어선 결과다. 협회의 내부 목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정도였다. e스포츠가 태동한 한국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지 오래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국은 아시안게임 개막 두 석 달 전부터 정규 리그를 뛰고 있는 선수들을 차출해 합숙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췄다. 이에 비해 한국 대표팀은 개막 한 달 여를 앞둔 8월에서야 합숙과 공식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보다 한 달 이상 늦은 대표팀 훈련에 협회 뿐 아니라 e스포츠계는 ‘NO 골드’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우려는 기우였다. FC온라인에서 첫 동메달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메달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스트리트파이터5에서 40대 아재 게이머 김관우가 첫 금메달을 대표팀에 안겼다. 이어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주장을 맡은 LoL 대표팀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의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e스포츠종주국의 저력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이 있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요즘 e스포츠는 각국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있어 다른 나라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런데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천부적인 e스포츠 DNA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확인한 e스포츠종주국의 저력은 10일 국내에서 막이 오른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0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모집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생을 모집한다.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18기까지 총 59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30%의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데이터 플랫폼,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19기 과정은 3월 4일(토)에 개강하여 6월 17일(토)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들의 홈경기 운영 방법, ▲중계시장의 이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이해, ▲법으로 보는 K리그, ▲스타트업을 통해 보는 스포츠 산업, ▲축구산업 종사자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경기장 현장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19기에는 현장 실습 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19기 수강생들은 K리그 경기장뿐만이 아닌 프로야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관람하고, 축구 통합 서비스 기업 사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교육 중간중간 수강생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축구산업 내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 또한 갖게 된다.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축구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9기 모집은 2월 2일(목)부터 2월 16일(목)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를 담은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2월 24일(금)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개별 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02.03 09:34
e스포츠(게임)

4년 만에 ‘오버워치 월드컵’ 개최…오버워치2 첫 대회

블리자드는 올해 ‘오버워치2’로 진행하는 공식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오버워치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2016년 초대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 연속 치러졌다. 이 기간에 한국은 2016년·2017년·2018년 세 차례 우승했다. 4년 만의 개최이자 역대 다섯 번째 대회인 ‘2023 오버워치 월드컵’은 작년 10월 출시된 오버워치2로 치러지는 첫 대회다. 월드컵 여정에 있어 하이라이트 격인 그룹 스테이지(16강)와 본선 및 LAN 결승전은 올해 가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예선전에 참가할 국가 명단과 조 편성이 공개됐다.중국을 제외한 36개 국가 및 지역이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및 중동 등 3개 컨퍼런스로 편성, 이들은 다시 각각 6개 팀으로 구성된 6개 조로 재편됐다. 대회 참가 국가와 지역은 오버워치2 플레이어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산하의 A조에서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이하 가나다순)을 상대로 네 번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아시아태평양 A조에 할당된 월드컵 16강 진출권은 총 3장이다. 오는 2월에는 각 국가 및 지역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한 전초전인 오픈 토너먼트 형태의 월드컵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진표 시드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한국에서는 2월 18일과 19일에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트라이얼 우승 팀이 곧바로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트라이얼에서 승리하면 위원회가 별도 개최하는 해당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의 3월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2월 2일 시작될 예정이다.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위원회 선발도 시작됐다. 위원회는 총 3개 부문에서 선발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들은 트라이얼,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등을 분석해 대표팀에 승선할 명단을 최종 확정 짓는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26 19:13
IT

지갑 닫히고 TV 관심 식었지만…게이밍 모니터 '눈이 가네'

전 세계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TV 시장이 쪼그라든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에 한껏 힘을 주고 있다. LCD 패널 위주 라인업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듀얼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쏟고 있다. 가격 부담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산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대형 TV 대신 젊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에서 기회를 찾은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TV 출하량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꾸준히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154억3000만 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삼성전자·LG전자·레노버·델·AOC 5개 업체가 점유율 절반 이상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국내 가전 투톱은 자체 기술력을 앞세운 신제품으로 타깃과 수요가 뚜렷한 게이밍 모니터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달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한 '오디세이 네오 G9'은 극강의 몰입감을 자랑한다.32형 크기의 UHD 해상도 패널 2개가 이어 붙어있는 형태로, 기존 모델 대비 약 37% 커진 57형 크기를 갖췄다.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x2160)를 지원한다.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뒷받침해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DP 2.1 규격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하는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 코덱을 적용했다.기존 LED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디스플레이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이 밖에도 240㎐ 고주사율·HDMI 2.1 포트 2개·끊김 없는 화면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으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보장한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연내 출시가 기대되며, 가격 등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e스포츠 팬들을 공략한다. 2년 연속으로 인기 대회의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지난 18일부터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리그 LCK와 독일에서 현지시간 21일 개최한 유럽 리그 LEC의 공식 모니터로 활용되고 있다.이 제품은 시리즈 처음으로 초당 36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60㎐ 고주사율·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능을 적용해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또 그래픽카드 신호와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줄이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을 탑재했다. 25형 풀HD(1920x1080) 해상도의 IPS LCD 패널에 표준 색 영역 97%를 충족해 색 표현도 정확하다.LG전자는 오는 25일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27형 올레드 모니터·25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올 상반기 중 한국·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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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1만6000명…선물 매출 2000억 돌파

국내 대표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활성 BJ(방송 진행자)가 1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BJ와 시청자 간 소통 기능이 고도화하면서 기부경제(별풍선·구독 등) 매출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4일 아프리카TV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활성 BJ는 1만61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월에 최소 1번, 월간 총 5시간 이상 방송을 한 BJ가 대상이다. 1만7000명대를 나타낸 2020~2021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시청자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일평균 시청시간이 2020년 300만 시간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341만3877시간으로 늘었다. 지난해 누적 방송시간은 12억5876만7805분이다. 콘텐츠별 트래픽 비율을 보면 게임이 65%로 절반 이상을 가져가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버라이어티·토크쇼(18%)와 취미·기타(14%), 스포츠(3%)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는 e스포츠에 회사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장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상암 콜로세움'은 6271㎡ 규모로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 층으로 구성했다. 보다 역동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400인치 메인 LED 전광판과 200인치 LED 보조 전광판을 설치했다. 여전히 기부경제는 아프리카TV의 매출 70~80%를 책임지는 주요 수익원이다. 아프리카TV가 2007년 도입한 이후 경쟁 플랫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7년 792억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은 2021년 2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BJ의 수익 창출을 돕고 시청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후원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라이브 중간 광고 서비스 '쉬는시간'으로 BJ는 휴식 때도 원하는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시청자는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응원하는 BJ를 도울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데이터 기반 광고 관리 플랫폼(AAM)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형 광고 수요도 확대해 2021년 광고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BJ와 광고주를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맞춰 조직 규모도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573명이다. 30~50세가 7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30세 미만 직원도 약 28%로 많다. 50세 이상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매년 1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다. 4대 보험 및 퇴직금을 포함한 인건비는 2020년 60억원에서 2021년 82억원가량으로 확 뛰었다. 직원 교육비로는 약 3억8000만원을 지출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5 07:00
e스포츠(게임)

‘2022 롤드컵’ 우승 도전하는 LCK 대표 4개팀 전력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한국 대표 4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국내 리그인 LCK 서머 결승전에서 1, 2위를 한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2장은 지난 1~3일 LCK 대표 선발전에서 생존한 담원 기아와 DRX가 차지했다. 이들이 작년에 중국에 넘겨줬던 우승컵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까. 4개 팀의 롤드컵 전력을 살펴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젠지…단골 출전 T1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하는 젠지는 이번 ‘2022 롤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젠지는 2017년 롤드컵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를 인수, 2018년부터 LCK에서 활동했다. 5년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롤드컵에도 진출했지만 우승은 못했다. 올해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대거 물갈이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최근 LCK 서머 결승전에서 세계적인 강팀 T1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LCK 무관의 한을 풀었다. 젠지는 이 기세를 몰아 롤드컵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롤드컵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5명 모두 롤드컵에 3번 이상 출전한 적이 있는 베테랑이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있다. 삼성 갤럭시 시절인 2017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3-0으로 물리친 주역인 '룰러' 박재혁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젠지는 여러 데이터 분석 회사들이 내놓은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롤드컵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T1은 롤드컵 단골 우승 후보다. 전 세계에서 롤드컵 우승을 가장 많이 해본 팀이기 때문이다. 롤드컵에 처음 출전한 2013년에 정상에 올랐고, 2015년과 2016년에는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2017년 준우승, 2019년 4강, 2021년 4강 등 우승컵과 점점 멀어졌다. 올해는 우승 욕심을 낼 만하다. LCK 스프링 정규 리그 18전 전승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서머 개막 이후에도 4연승을 보태면서 LCK 사상 최다인 24연승을 달성했다. 다만 LCK 서머 중후반에 삐걱거렸고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완패를 당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도 '페이커' 이상혁이 백전노장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3년 연속 롤드컵에 나서면서 뒤를 받치고 있다. 여기에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등 작년에 롤드컵을 모두 소화한 선수들이 함께하기에 전열을 가다듬는다면 팀 역사상 4번째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 4연속 진출 담원…막차 탄 DRX 담원 기아는 최근 중국의 강세 속에서 롤드컵 정상에 선 LCK 팀이다. 2018년부터 중국이 연이어 왕좌를 가져가고 있는데, 2020년에 중국 팬들 앞에서 중국 팀인 쑤닝 게이밍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담원은 올해까지 4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한 유일한 LCK 팀이기도 하다. 담원의 전력도 나쁘지 않다.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과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로 구성된 상체 조합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다. 관건은 롤드컵 경험이 없는 하단 듀오가 얼마나 빨리 분위기에 적응하느냐다. 4번 시드로 출전하는 DRX는 젠지·T1·담원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롤드컵 7회 출전에 빛나는 '데프트' 김혁규와 4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베릴' 조건희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후배들을 이끌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차분하게 플레이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하는 ‘2022년 롤드컵’은 오는 29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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